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여자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새해 첫날을 약혼식으로 시작했다.
매킬로이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최고의 해가 될 것같아요. 올해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보즈니아키의 손가락에 약혼반지가 끼여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앞서 보즈니아키도 트위터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로리와 저는 2014년을 멋지게 시작했어요. 약혼을 받아들였어요!”라는 글을 올려 매킬로리의 프로포즈를 허락했다고 전했다.
2011년 여름 처음 만난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곧바로 ‘공개 연애’를 시작해 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매킬로이 오는 16∼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HSBC골프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0위인 보즈니아키도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피아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뒤 매킬로이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해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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