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홍영만 캠코 사장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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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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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홍영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1일 올해 주요 현안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을 통해 안정적 수익기반 창출을 강조했다.

이날 신년사를 통해 그는 "2014년에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구조조정기금 청산에 따른 NPL 인수기능 활성화, 기업구조조정 기능 강화, 국가 연체채권 관리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지난해의 성과로 국민행복기금의 주도적 설치 및 운영, 부실채권정리기금 회수율 123% 달성, 국유재산 관리 일원화, 글로벌 협력 체계를 위한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PAF) 창립, 국세체납 위탁징수 등을 꼽았다.

그러나 그는 "한편으론 아쉬움도 남는 한 해였다"면서 "국민의 질타를 받고, 직원 간에 불신과 반목하는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고, 공사 내부의 곳곳에 잘못된 관행과 비효율이 남아있어 임직원들의 노고가 제대로 평가를 못 받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었다"고 지적했다.

홍 사장은 조직의 결속을 다지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정도경영 △열린경영 △ 창조경영 △미래경영이라는 새로운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경영철학은 끊임없는 질문과 답변의 과정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며 "유문무환(有問無患), 질문하는 조직은 미래가 두렵지 않듯이 서로 묻고 답하면서 조직에 아이디어와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사장은 신년사 말미에 "캠코는 과거 국가적 경제 위기 때마다, 또는 공사의 조직적 위기 때마다 이를 극복한 저력이 있다"면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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