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환경부에 따르면 중국 만주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와 중국 산둥반도 지역에서 유입된 오염물질로 인해 수도권(불광)과 백령도의 미세먼지(PM10) 일평균농도가 106~159 ㎍/㎥을 기록했다.
이는 24시간 대기환경기준인 100㎍/㎥을 초과한 수치로 남부지방은 여전히 황사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령도는 지난달 30일 오전부터 중국 오염물질을 포함한 황사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1일 오전 4시까지 지속됐다. 수도권의 경우도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중국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인 황사가 계속 관측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가능하면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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