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과 미라클오브뮤직(이사장 정명훈)이 갑오년 새해를 맞아 오는 4일 콘서트 오페라 돈 카를로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페라 삽입곡을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여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다.
돈 카를로는 쉴러의 원작 ‘돈 카를로스, 스페인의 왕자’를 바탕으로 한 베르디의 대표적 오페라다.
16세기 스페인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인간 본성을 치밀하게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작이다.
작품은 스페인 국왕 필리포 2세와 그의 약혼녀 엘리자베타 그리고 필리포 왕의 아들 돈 카를로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 정치적 야망 등의 감정을 담고 있다.
특히 콘서트 오페라 돈 카를로 공연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2세로도 잘 알려진 신예 지휘자 정민과 올해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로 활약한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또한 그란데합창단, 소프라노 이미향, 테너 진성원, 바리톤 함석헌 등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