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행복청장 “세종시를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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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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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새해 갑오년은 청 말띠의 해로써 세종시의 도약이 되는 한해가 될 전망”이라며 “2014년도말쯤 중앙행정기관의 마지막 입주가 예정돼 있고 쉼없이 달려온 도시 기반시설의 기틀을 확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1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사진)은 이렇게 밝혔다.

▶신년도 행복도시건설청의 화두는 “올해 한해는 행복도시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다. 지난해까지 중앙행정기관 1·2단계가 성공적으로 이전함에 따라 행복도시는 국가행정의 중추 기능을 담당하는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를 잡았다. 병원·대학 등 자족기능 유치와 문화·복지 등 다양한 기능 조성을 통해 복합도시의 모습도 갖춰나가고 있다. 이제는 행복도시 세종이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세계인이 한번 쯤 찾아오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보도블록, 벤치 하나에도 특색 있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마트 그리드와 스마트 스쿨 등 미래 지향적인 도시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해 역점을 두는 사업은 “우선 이 도시가 원안대로 건설되도록 계획된 사업을 하나하나 차질없이 진행해 나아갈 것이다. 그 중에서 올해는 중앙행정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성공적인 이전 마무리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행정기능의 이전으로 업무 연속성에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편안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삶의 터전에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금년말쯤 이전 계획과 행복청의 준비사항은 “2014년도 말 3단계로 권익위, 법제처, 국세청, 소방청 등이 이전하면 중앙행정기관의 입주가 완료되며 이에 성공적인 이전 마무리와 더불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3단계 청사는 현재 45%의 공정률로 오는 10월 완공되고, 11월 준공예정인 국책연구기관 임차청사는 현재 28%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말이면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종사자 약 1만 5000명이 행복도시로 내려오게 된다.
이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금까지 4만 8000호의 주택을 공급했고 지금까지 약 1만여호가 입주를 했다. 올해도 약 2만호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전시기와 입주시기가 달라 한시적인 거주공간이 필요한 이주공무원들을 위해 맞춤형 주거정보 제공, 전·월세가격 정보 메일링서비스, 단기숙소 확충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BRT 배차시간 단축과 지선버스의 신설을 통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부도로를 계속해서 추가 개통해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구체적 학교설립에 대해선 “우선, 학교설립은 당초 계획한 대로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 조성이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초반에 스마트 스쿨 등 우수한 교육 여건으로 인해 학생을 동반한 젊은계층의 대거 입주로 일시적인 부족 문제가 발생했으나 학급수 증설과 새로운 학교 추가 건설 등을 통해 교육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행복도시의 학교 설치 업무는 2012년 세종시교육청 출범과 함께 교육청으로 일원화됐으나 행복청은 교육부 등 관련기관들과 OECD 수준의 미래학교 설립에 긴밀히 협조해 나가고 있다. 다음으로 SOC 투자축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행복도시 투자 계획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예산(6885억원)이 지난해(8424억원)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정부세종청사 2단계가 준공되었기 때문이며 광역교통, 공공시설 등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중 주변지역과 연결되는 대덕테크노, 청주연결도로 등 광역교통 시설은 2015년도에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공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고 있으며 초기 투자비는 작지만 향후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한 복합민원센터, 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등 신규사업 8개(173억원)를 추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주민들의 각종 민원에 대한 해결방안은 “지난해 제기된 핵심 민원은 크게 청사 이용 불편과 하자·소음·학교부족 등의 생활불편 사항 등 이었다. 그 중 청사에 대한 불편은 안전행정부와 함께 1단계 이전에서 발생된 문제점을 경험삼아 2단계 이전에는 대부분 해소했다.
특히 청사로 진입되는 도로를 추가 개통하고, 청사 주변의 나대지를 활용한 주차장을 확충해 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 또 청사 내부의 마트, 어린이집, 식당 등 후생복리시설도 적기에 운영을 개시해 공무원들이 하루빨리 새로운 청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했다.
본격적인 입주와 도시건설 초창기 발생되는 생활의 불편 사항 등은 빠른 시일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행복청 중심으로 해결, 중재, 설득을 해 나아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건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각오는 “원안에 충실하면서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행복도시의 당초 계획은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다.
이에 걸맞게 도시 건설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도시 계획의 미흡한 점은 개선·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또 그동안 수많은 신도시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도시를 건설하고 이를 통해 도시계획, 도시건설 노하우 등을 수출할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행복도시 세종을 제대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행복도시 건설청장의 케리어는, 본적은 경기도 연천이며 1955년생으로 서울 용문고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학사학위를 받은다음 인하대학교 교통대학원 경제학과 석사와 단국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 및 부동산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에 노력파이다.
1980년도 7급공무원 공채로 시작해 2006년 건교부 토지관리팀장, 2008년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 2010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2011년 행복청 차장, 2012년 차관급인 행복청장직을 맡아 지금까지 기본계획대로 세종시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숨은 일꾼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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