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 역세권 등 개발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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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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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 내 금정역과 보령제약 부지(금정동 689번지 일원) 등 일반·준공업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돼 교통과 쇼핑, 주거기능을 겸비한 복합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게 돼 주목된다.

또 공장과 주택이 혼재돼 수십 년간 개발할 수 없었던 벌터·마벨지역도 준주거지역으로 전환돼 용도지역 현실화에 따른 전략적 개발프로젝트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이는 최근 군포시의 ‘2015 군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경기도가 최종 승인해 국토교통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홈페이지(luris.molit.go.kr→고시도면열람, 경기도 고시 제2013-399호)에 고시함으로써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시는 최근 이뤄진 군포첨단산업단지 지정 고시에 따라, 대체 공업지역이 확보된 만큼 전체 공업지역의 총면적을 유지하는 선에서 기존 공업지역을 용도 변경하고, 안양천 상․하부의 일부 구간도 녹지지역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공장과 주택이 혼재된 지역의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준주거지역으로 정비하는 등 도시의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최우현 도시과장은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공업지역의 전반적인 재정비를 위한 것으로 금정역사와 보령제약 부지 일원은 역세권 개발계획에 맞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하고, 벌터․마벨지역은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도시 재생을 기획․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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