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정서진, 해넘이와 불꽃으로 축제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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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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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 12월 31일, 2013년 마지막 해넘이 장관을 구경하기 위해 몰린 많은 인파들로 인천시 서구 정서진이 들썩였다.

인천 서구(청장 전년성)는 이날, 정서진에서 ‘굿바이 2013! 헬로 2014! 정서진에서 추억하고 희망하자’라는 주제로 제3회 정서진 해넘이축제와 제1회 정서진 불꽃축제를 열었다.

오후 4시 40분부터, 지역예술문화인들이 참여하는 식전공연이 시작됐고 노을종 퍼포먼스와 올해의 마지막 해를 넘기는 일몰카운트, 새해 소원 풍등 날리기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날 2013년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위해 서구 정서진에 모인 사람들은 함께 일몰 카운트를 세며 마지막 해를 아쉽게 떠나보냈다.

그러나, 아쉬운 마음도 잠시 형형색색의 풍등이 정서진 하늘을 뒤덮자 행사장 곳곳에서는 탄성이 흘러 나왔다.

그리고 이어진 ‘정서진 아라빛 콘서트‘ 공연, MBC 특별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인기가수들이 나와 신나는 음악으로 행사에 참여한 젊은이들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

같은 시간, 행사장 한켠에서는 새해 소망엽서 쓰기와 2014 토정비결 보기, 소원광장 등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한창이었다.

그야말로 연말 행사의 종합세트장 같았던 이날 행사의 대미는 제1회 정서진 불꽃축제였다. 약 15분간의 화려한 불꽃이 겨울 밤하늘에 수놓으며 정서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 하늘을 향한 사람들의 옆 모습에서 2013년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2014년의 희망찬 새해를 맞는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인천 서구 정서진, 해넘이와 불꽃으로 축제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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