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탁월한 홍국찹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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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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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촌진흥청은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뛰어난 ‘모나콜린K’의 함량이 높은 ‘홍국찹쌀’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붉은누룩곰팡이인 ‘홍국균’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나콜린K는 몸에 좋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높여주고 몸에 해로운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경도가 낮아 잘 부서지는 ‘상주찰벼’에 홍국균을 접종했다.

잘 부서지는 상주찰벼의 단점은 홍국균의 발효에는 장점으로 작용, 홍국균이 접종된 상주찰벼는 일반 멥쌀보다 모나콜린K의 함량이 1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국찹쌀은 일반 밥을 지을 때 기호에 따라 백미의 5% 내외로 섞어 먹을 수 있으며 가공식품 제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남민희 농진청 신소재개발과장은 “홍국찹쌀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곧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라며 “홍국찹쌀은 우리 쌀이 단순히 밥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건강 기능성 소재로 변신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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