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일 세종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주요 사업부문의 상품을 재정비할 방침을 밝혔다.
이날 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공사의 창립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지만,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지 않으면 낙오될 수도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주요사업 부문의 상품을 전면 재정비해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 사장은 우선 보금자리론에 대해 통합형 정책모기지 상품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사적 홍보채널을 구축하고 보금자리론 상품 다양화, 취급기관 확대, 인터넷대출 취급 프로세스 구축, 모바일 신청시스템 활성화 등을 수행 과제로 꼽았다.
적격대출은 취급은행의 금리위험 부담 완화를 위한 금리위험 완화형 양수방식 개발과 가계대출 만기구조 분산을 위한 적격대출 구조 다양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방은행에 대한 취급기관 확대와 상품조건 개선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택보증 분야에서는 전세대출 금리 인하방안의 지속적 추진, 기존 보증 상품 재설계 및 구입자금에 대한 신상품 개발, 저신용ㆍ저소득 서민층에 특화된 보증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연금의 경우 복합용도 등에 대한 가입조건 완화, 초기보증료 부담 완화 방안 등을 마련하는 한편 보금자리론 및 적격대출 금리인하를 위해 공사채권 발행시 가산금리(spread)를 낮추고,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구조 다양화 및 유통성 제고를 통해 유동성 부문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서 사장은 "공사의 역할이 강화되고 연간 70조원 이상의 주택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양적성장에 맞춰, 질적 내실을 다지기 위해 리스크관리의 방향설정 및 실효성 제고, 자본건전성 및 재무건전성 관리 강화 등에도 노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변화에 대응해 주택금융 공급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공사 상품 간 융합 확대, 신상품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신금융수요 창출과 선택권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도 내놨다.
한편 서 사장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정부 3.0 수행을 위해 민간에 대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유관기관과의 협업 확대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마음가짐으로 맡은 업무의 전문지식 함양은 물론 투철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추자"고 임직원들에게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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