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신년사>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위기 넘어 시장선도기업으로 도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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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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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극복 위한 실행력 강화·조직의 스피드 및 효율 극대화해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사진)이 2일 신년사를 통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 ‘시장선도기업’으로 확실히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먼저 “지난 해에는 흔들림 없이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히며 “어려움 속에서도 한결같은 열정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구 부회장은 특히  “경영위기는 상시적인 것”이라며 “2014년은 위기를 뛰어넘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올해 핵심과제로는 △ 위기 극복 위한 실행력 강화 △ 조직의 스피드 및 효율 극대화를 꼽았다. 지난 해에 이어 △ ‘LG전자만의 일하는 방식’ 정착 △ 정도경영 준수도 지속적으로 주문했다.

구 부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견고한 마음가짐으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철저하게 실행하는 데 몰입하라”며 “시장선도 성과 창출과 신속한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을 정도의 특별한 고객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라며 “상시적 위기의식을 기반으로 세밀한 계획을 준비하고 철저히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또 조직의 스피드 및 효율 극대화를 위해 지난 해 연말 재정비한 조직 체계에 맞게끔 일하고 사고하는 방식을 빠르게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협업 체제를 강화해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며 “조직의 스피드와 효율을 강화해 실행력 강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구 부회장은 △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 고객가치 창출이 아니라면 시도하지 않고 △ 일할 땐 치열하게 몰입하고 쉴 때는 확실히 재충전하는 등 LG전자만의 일하는 방식을 반드시 정착시키자고 강조했다.

또 “정도경영과 준법 실천은 사회와 고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임직원 스스로가 더욱 더 높고 엄격한 잣대를 놓고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구 부회장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목표 성과를 창출한 사례는 반드시 인정하고 포상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위기경영 동참을 거듭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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