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하루 앞둔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는 교통사고로 인생이 바뀐 두 자매의 사랑과 욕망을 그려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 24.6%(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했다.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바람의 나라’, ‘전설의 고향’, ‘조선X파일 기찰비록’, ‘물병자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적도의 남자’까지 탄탄한 연기내공을 쌓은 임정은은 ‘루비반지’에서 정루나와 정루비를 넘나들며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임정은은 이번 ‘루비반지’에서 욕망 가득한 희대의 악역 정루나부터 시청자를 울리는 정루비의 감정연기까지 완벽한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임정은은 극 중 교통사고 후 정루나의 모습으로 바뀐 정루비의 마음앓이와 복수, 절제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억눌렀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울리는 감정연기를 드러냈다.
이처럼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루비반지’는 오는 3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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