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윤소이의 두 얼굴 '순수VS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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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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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6일 ‘루비반지’ 후속으로 방영된 KBS 2TV 새 야심작 ‘천상(天上)여자’. 불운한 가정형편을 딛고 수녀가 되어 세상에 사랑을 나누고자 했던 한 여인이 남자의 배신으로 모든 걸 잃게 되면서 악녀로 변해가고, 철부지 같던 재벌 3세는 아이러니하게 그 악녀로 인해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이야기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수녀로 분한 윤소이는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악녀로 변신한 윤소이는 복수심에 불타는 눈초리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다. 가장 극악한 악역에 도전한다는 박정철은 포스터에서도 심상찮은 표정으로 정면을 보고 있으며, 극중 이선유를 사랑하게 되는 서지석 역의 권율은 앞으로 펼쳐질 일을 모르는 듯 웃고 있다.

윤소이를 비롯한 천상여자 출연진은 세상의 모든 선과 악을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에 각각의 캐릭터들이 상대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남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천상(天上)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인기리에 방영중인 ‘루비 반지’의 후속작으로 또 한편의 대박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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