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2014년 새해, 복지기관 방문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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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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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이학재 국회의원)은 복지기관 방문으로 2014년 새해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 복지기관방문으로 새해시작


이학재 시당위원장과 박종식 시당 사무처장 및 박승희 인천시 사회복지위원장은 2일 오전에 신명요양원(부평구 소재)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연수구 소재)을 방문하여 기관 직원들을 격려하고 입주해 있는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를 했다.

신명요양원 김은중 원장은 “예전에는 관할 보건소에서 독감예방접종과 정기 건강검진을 나와 주었는데, 작년에는 시로부터 예산이 삭감된 보건소의 방문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올해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며 토로하고 “민간 노인요양시설도 복지부로부터 비영리기관으로 인정받은 만큼 적절한 서비스가 계속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은 일제 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분들 중 영주귀국한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기관으로, 김상유 관장은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은 일본의 더러운 과거의 산물임에도 여전히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특히 아베정권이 들어서면서 각종 망언과 신사참배 등으로 어르신들의 분노가 고조되고 있다”며, “현재 사할린에 남은 가족을 만나기 위한 항공료 등 연간 2.5억원에서 3억원 정도를 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하는 게 고작이고 실제 국내 거주에 필요한 비용은 우리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학재 시당위원장은 복지기관 방문을 마치며, “인천시 예산이 2조원을 넘어 사상초대규모로 늘었는데, 이는 정부에서 우리 인천의 위상과 성장가능성을 인정한 것이라 본다. 그만큼 인천시도 재정운영을 잘 해 인천이 복지 선진도시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고, “우리 정부가 사할린 동포의 상처를 끌어안고 치유하듯이 어르신,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행복해지는 것이 대한민국이 행복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복지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며 새해 첫 공식 업무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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