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체결된 기부채납 대상은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있는 공공시설용지(18,832㎡), 문화시설용지(5,724㎡) 및 옥외주차장용지(2,540㎡)와 상수도가압장용지로서 금액으로는 주변에 유사한 용도의 부지감정가와 설치비 등으로 비교했을 때 약 351억원의 가치가 된다.
기부채납 결정 배경은 그 동안 공장이 밀집된 지역특성상 열악한 환경과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된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및 문화·예술공간을 제공하고, 공공시설을 유치하여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가 제안하고,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이를 수용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인천시는 기부채납 받은 용지에 대해서 도시관리계획에서 허용된 용도 범위에서 인천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공공인프라와 주변 원도심과 연계된 균형발전시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중 이용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해 도입시설 공개 제안을 받아 상반기 중에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채납을 통해 시는 재정수익 증대와 함께 지역주민들께 문화 및 행정 편의시설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도시개발사업조합에게는 개발촉진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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