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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초청 독도 홍보행사 응할필요없다" 서경덕교수 외신기자에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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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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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에 거주하는 많은 외신 기자분들은 이런 초청행사에 응할 필요가 없다"

일본 아베 정권이 한국에 있는 주요 외신 기자들을 일본으로 초청해 독도 영유권에 대한 홍보행사를 강행할 것이라고 하자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교수가 "일본의 행사 초청장을 보내기전에 한국주재 외신특파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독도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잘못된 점을 특파원들에게 먼저 알리기위해서죠."

서 교수는 메일에서 "지난 12월26일 일본의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직접 참배를 했다. 이로인해 전 세계 주요 언론은 아베 총리의 이런 행동을 강력하게 질타하고 있다"라며 이번 야스쿠니 신사참배부터 비난했다.

이번 이메일은 현재 한국에 주재하는 세계적인 통신사인 AP,로이터,블룸버그 및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신문사와 CNN,BBC,CCTV 등 각 나라 대표 방송사 99개 매체에 268명 기자들에게 전부 보냈다.

서 교수는 메일에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기에 일본에서는 절대 독도를 갈수 없다"며 "혹시 독도를 한번 가고자 하시는 특파원들은 내게 연락 주면 울릉도와 함께 동해에 있는 멋진 독도를 관광 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메일 마지막 문단에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이런 오만한 행동을 오히려 한국주재 특파원들이 더 많은 기사화를 통해 전 세계에 널리 퍼뜨려달라"라고 제안했다.

이번 이메일에는 서 교수가 직접 제작한 독도 영어 동영상을 첨부했고 작년에 월스트리트저널에 광고했던 독일과 일본의 역사인식 비교광고와 731전투기에 탑승한 아베총리의 비판광고도 함께 소개했다.

서 교수는 "한국 뿐만이 아니라 중국주재 외신기자들도 함께 초청 한다고 하는데 조만간 중국주재 특파원들의 이메일 주소를 얻게 되면 똑같은 방식으로 이번 메일을 먼저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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