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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산행정보' 앱 하나면 조난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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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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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 산행정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총 329건의 조난사고 접수

<국립공원 산행정보 모바일서비스 화면>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립공원 등산객에게 다양한 산행정보를 제공하는 ‘국립공원 산행정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위급 상황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공원 산행정보가 출시된 2011년 11월 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총 329건의 조난사고가 앱을 통해 접수됐다.

지난 12월 21일에는 지리산 연하천 인근 비법정 탐방로에서 조난된 4명이 이 앱을 통해 조난지점을 정확히 신고해 신속히 구조되기도 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상상황이 수시로 변화하는 겨울철 등산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산행을 위해 기존의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에 실시간 기상정보를 연계한 서비스를 지난달 19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앱의 날씨정보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국립공원의 실시간 기상정보가 가능하다. 기상 특보 시에는 알림메시지 기능으로 탐방객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해상형 국립공원은 풍향·풍속·수온·파고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탐방객이 출발지·경유지·목적지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은 차량 내비게이션과 동일한 방식.

겨울철 국립공원 안전산행을 위해 눈으로 뒤덮인 산행 길을 안내하고, 조난 시 본인의 정확한 위치를 포함한 구조메시지를 구조대에게 신속, 전달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아울러 발자취·마당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본인의 과거 트래킹 저장 등 다양한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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