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박 사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수주 경쟁이 치열한 만큼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쟁사 대비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해양공사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해양 엔지니어링 역량을 다져 나가야 한다. 기자재 국산화도 주도해야 한다”며, “드릴십과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기존 해양설비 시장에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확고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자”고 당부했다.
진정한 변화를 강조한 박 사장은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절실하게 묻고,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시야가 트이고, 목표의식과 책임감도 생긴다”며, “수치와 지표상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진짜로 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통과 감사나눔으로 하나되고, 청결한 조직문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위기 극복의 첫 단추는 조직이 하나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소통을 통한 화합이 중요하다. 작은 일에 감사하는 마음도 더 자주 나눠야 한다”며, “준법경영을 통해 청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에도 더욱 힘써야 한다. 청결한 조직문화가 흔들리면 서로의 피와 땀으로 일군 성과가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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