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은 지난해 SMA 협상에서 최종 합의를 이루지 못해 지난 1일부터 무협정 상태가 된 상태다.
양국은 이번에도 일단 기존처럼 이틀 정도 회담을 진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또 다시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1∼2일 정도 추가로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여전히 한국이 제시하는 방위비 분담금 총액이 미국이 요구하는 액수와 크게 차이나 이 차이를 어떻게 줄이냐이다.
우리 정부는 올해분 분담금(지난해 8695억원)에 대해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증액을 원하지만 미국은 1조원 가까운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가 책정한 증액된 금액 9000억원과 약 1000억원 가까운 금액차가 있다.
또한 분담금 총액 외에도 투명한 분담금 사용을 위한 제도 개선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간 이견이 있어 이 문제를 어떻게 좁힐 지도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