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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성통 인재풀 캐리커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 지역의 농어촌 관련 민간단체와 군청 담당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거버넌스 <홍성通>이 지역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활용하면서, 정부 3.0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홍성통”은 나누고 소통한다는 뜻을 담은 “通”의 의미와 어느 분야에서 정통한 사람을 뜻하는 ‘○○통’의 의미를 함께 담아, 지역에서 농촌 마을 발전과 사회적경제 분야 등의 다양한 민·관 단체와 조직을 잇고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거버넌스 조직으로, 지난해 8월부터 민·관 협업 회의기구로 출범했다.
매월 정기적으로 참여 단체·조직 간 회의를 갖고 있는 “홍성통”이 최근 관심을 쏟고 있는 내용 중 하나가 ‘재능기부’이다.
“홍성통” 회의 중 지역에 인재풀을 만들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지역의 재능 조사 수집’에 나서, “홍성통” 소속 단체로부터 1백여 명의 추천을 받아, 이들 중 재능조사에 응한 60여명으로 인재풀을 구성했다.
이렇게 구성된 인재풀을 활용하기 위해,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홍성통 로고”를 제작하고, “홍성통 영상 홍보물”도 제작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홍성에서 개최된 제1회 충남도 마을만들기 대회에서는 “홍성통”의 재능기부로 대회 포스터를 제작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력이 준비에 함께 참여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재능기부를 통해 인재풀에 함께 하고 있는 한 명 한 명의 캐리커처를 제작해 활용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사업 영역이 다양화되고 있기도 하다.
군 친환경농정발건기획단 담당자는 “마을사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량이 바로 소통하는 능력”이라며, “홍성통에 모인 인재풀이 함께 일을 만들고 처리해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농업 발전과 마을발전의 토대가 더욱 튼튼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홍성통”에는 희망마을 21개소, 권역발전협의회 7개소, 홍성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23개소, 농촌체험관광협의회 32개소 등의 민간주체들과 군청 문화관광과, 농수산과, 건설교통과, 경제과,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실·과에서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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