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표창장과 위촉장 등에 사용되는 시장직인의 글자체를 누구나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훈민정음체로 바꾸고 크기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사용해왔던 공인은 1987년 개각했던 직인으로 글자체가 구불구불한 전서체로 돼있어 알아보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새로 개각된 공인은 훈민정음 글자체에다 기존 2.4cm보다 6mm커진 3.0cm 정사각형으로 한눈에도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오는 6일부터 사용될 훈민정음체 공인은 안양시장인, 민원사무전용 민원접수용 인증기 등 각 기관에서 사용할 12개 공인을 개각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공인 개각도 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 개각사유가 발생하는 공인에 대해 훈민정음체로 바꿔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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