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각 기관과 단체로 나눠져 운영 중인 택시 관련업무를 통합해 담당하는 전담기구를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업무형태를 보면 △택시정책 결정과 면허 발급 서울시 △승차거부 단속 및 처분과 승강장 시설물 관리 서울시ㆍ각 자치구 △운전자 자격시험과 경력관리 택시조합 △운전자 교육 교통문화교육원ㆍ교통연수원ㆍ새마을교육원 등에서 각각 맡고 있다.
이에 따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자주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조직 내 택시면허팀 인력을 늘려 '서울택시센터(가칭)'로 임시 운영하며 업무를 총괄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서울택시센터의 시범운영 뒤 성과를 분석, 내년부터 특수목적 공기업으로 지위를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인력은 시간제 계약직 채용 등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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