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U-통합관제센터를 이용해 성폭력 등 범죄 예방율을 높이고 있으나 밤 늦게 귀가하는 청소년 및 여성들은 여전히 범죄나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등 범죄안전도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안심 동행 귀가 서비스는 특히, 다세대가 밀집되어 있고 골목길이 많은 광명동 지역을 중심으로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여성 및 청소년의 귀갓길을 동행해 범죄 노출을 막고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귀갓길을 도울 안심대원은 여성으로 구성된 경호 경험자, 유단자 및 자원봉사 경험자 등으로 채용할 계획으로, 광명파출소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신청자가 접수되면 2인 1조로 구성된 안심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귀갓길을 동행한다.
또 귀갓길을 동행할 안전대원은 엄격한 채용 제한을 두어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여성으로 사전 교육 및 근무 지침, 여성폭력 이해 및 대처요령, 관련법령, 전문기관 긴급 연락망 등을 수록한 매뉴얼도 지급할 예정이다.
양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 1주년을 맞이하여 시민에게 다가가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안심동행 귀가 서비스가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