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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공사현장 현지에서 근로자 위로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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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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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여개 협력사 포함, 4000여명 참여 체육대회 개최 등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의 임직원들이 신년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한화건설은 연말연시를 맞아 이라크 비스마야 현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체육대회 등 위로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라크 근로자 위로차 현장을 방문한 김현중 부회장은 신년하례식에서 “이라크 프로젝트는 김승연 그룹회장의 글로벌 경영의 성과”라고 언급하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당부했다. 

김현명 주이라크 한국대사는 이 자리에서 “이라크 프로젝트는 국내 물류, 항공, 건자재, 중장비 산업의 발전은 물론 100여개 협력업체가 동반 진출해 연 55만 일자리가 창출되는 창조경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신도시 사업은 80억달러(9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로서, 이 달 대규모 주택 건설공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2만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캠프 및 PC공장을 비롯한 건설자재 생산공장은 약 8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본격적인 주택건설 공사는 3월 PC플랜트 준공과 함께 착공돼 2015년부터 매년 2만가구씩 공급하는 등 5년에 걸쳐 10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협력업체를 포함해 중동 경험이 있는 경쟁력 있는 실버인력과 열정과 패기를 갖춘 청년인력을 1개조로 편성,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고령화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실버인력의 일자리창출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협력업체포함 130여명의 실버인력이 현장에 투입돼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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