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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구별로는 도봉(0.07%)·중(0.04%)·은평(0.03%)·강남·동대문·서초구(0.01%)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 아이파크가 전주보다 500만~1000만원, 중구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가 500만원 가량 각각 올랐다.
은평구 불광동 롯데캐슬·북한산래미안이 각각 500만원, 1000만원 상승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중소형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저가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져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2단지와 대청은 5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개포동 내 공인중개업소 직원은 “지난해 막바지 세제감면을 노린 수요자들로 저가매물이 모두 빠졌다”며 “개포주공2단지는 사업시행인가를 기대하며 시장에 나온 매물도 적어 가격이 상승세”라고 설명했다.
중랑(-0.06%)·양천(-0.05%)·영등포(-0.04%)·강동(-0.03%)·노원(-0.02%)·광진구(-0.01%)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중랑구 중화동 한신1차가 500만~1000만원 내렸다.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 신월동 수명산롯데캐슬는 1000만~2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중동(0.01%)만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세다. 중동 미리내롯데2단지가 5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시세를 형성했다.
수도권은 안산·시흥(0.02%)·화성·고양시(0.01%)가 오르고 광주는 0.01% 내렸다. 안산시 초지동 주공그린빌11단지가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시흥시 월곶동 월곶2차 풍림아이원, 화성시 병점동 주공그린빌5단지 등이 5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다주택자의 심리적 부담이 줄어 양도차익을 노릴 수 있는 지역 효과가 기대된다”며 “당장 실효성을 기대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거래 활성화 발판이 마련됐고 세금부담에서 자유로워진 수요자들이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장기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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