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오웨이. [사진=자오웨이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배우 겸 감독 조미(趙微·자오웨이)가 절친 관계인 왕페이(王菲)의 둘째 딸 양육권 획득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는 소문이 일고 있어 화제다.
우한완바오(武漢晚報) 2일 보도에 따르면 자오웨이는 지난 해 연말에 홍콩으로 건너가 왕페이 가족과 함께 새해를 보냈고, 지난 31일 왕페이 큰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리면서 이같은 추측을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을 접한 팬들은 자오웨이가 절친인 왕페이의 딸 양육권 분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추측하며 이들을 적극 응원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왕페이는 리야펑(李亞鵬)과 이혼 당시 둘째 딸 리옌(李嫣)의 양육권을 리야펑에게 주기로 합의했으나 최근 맘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사업을 빌미로 부동산 투기를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조사를 받는 등 최근 전 남편과 관련된 좋지 않은 소문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
이에 왕페이는 절친 자오웨이에게 두 딸을 맡기고 둘째 딸 양육권 쟁탈을 위해 전심전력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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