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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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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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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규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이 '비전 2050' 선포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원종규 코리안리 재보험사 사장은 3일 "올해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원 사장은 이날 수송동 본사 대강당에서 '비전 2050 선포식'을 열고 "지금까지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재보험사와의 경쟁이었다면 앞으로는 세계 글로벌사들과의 무한 경쟁체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안리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2050년까지 글로벌 빅3 진입, 수재보험료 106조, 당기순이익 6조4000억원, 해외수재 80%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초일류 재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2020년까지 현재 7개인 해외점소(싱가폴, 런던, 뉴욕, 동경, 북경, 홍콩, 두바이)를 10개로 늘리고 진출 형태도 사무소에서 지점으로 단계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2월 말경에 베이징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한 바 있다.

그는 "비전 2050을 기반으로, 코리안리를 국내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사회발전을 돕는다는 보험보국(保險保國)의 사명을 실천하는 국적 재보험사, 고유의 철학과 전문성을 가진 글로벌 재보험회사로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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