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제네시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새해를 맞아 현대·기아차가 다양한 판매조건을 제시하며 할인 경쟁에 나섰다. 수입차 업체들이 차례로 차 값 할인에 나선 가운데 안방 지키기에 나서는 셈이다.
3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할인과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판촉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판매가 부진한 벨로스터·i30·i40 등 PYL 차량의 할인을 지속한다. 벨로스터 20만원, i30는 50만원, i40는 70만원(2013년형)을 할인한다.
수입차에서 현대차로 갈아탈 경우에도 30만원을 할인해준다. PYL(i30, i40, 벨로스터)을 구입하면 30만원을 할인한다.
특히 현대차는 구형 제네시스 재고 털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구형 제네시스(BH 모델)에 한해 차값의 5%를 할인해주며 최대 320만원까지 차 값을 깎아주는 것. BH380의 경우 모델에 따라 259만~32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BH330 역시 최대 271만원을 할인받는다. 수입차 보유고객이 구형 제네시스를 구매할 경우에도 50만원을 할인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200만원을 일시금으로 할인해주거나 110만원의 할인혜택과 1.4%의 저금리 적용을 동시에 해준다.
또한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 전환 할인을 통해 현대차 단골 고객을 잡는다. 선 전환 할인은 현대차를 2대째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들은 블루멤버스 포인트 차감을 통해 전 차종을 10만원(제네시스와 에쿠스는 2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아차도 이달 한달 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K9 프리미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산 대형차를 보유한 고객이 K9을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지원한다. 기아차를 2대째 구입하는 고객에겐 10~3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K5·K7 하이브리드 출시 기념으로 이달 한달 K700h와 신형 K500h를 구입하는 고객에겐 수율 15% 이상 시 할부금리 5.9%, 선수율 15% 미만 시 할부금리 6.9%(36개월 기준)의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1개월내 차량 교환, 전용부품 무상보증(10년 20만km), 중고차 가격 보장(최장 3년 62% 가격 보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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