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언론들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남부 풀 센체이 지역에 있는 한 공단 주변도로를 점거한 채 봉제업체 시위대 수백명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시위대는 임금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총격으로 적어도 노조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위 현장의 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노조원 3명이 사망한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그러나 주변 지역에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당했다는 경찰 측의 상황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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