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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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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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환경부 주관 2013년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도 단위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물 수요관리 평가는 물 수요관리목표 정책순응도, 사용량 저감, 유수율 제고, 물 절감 실적 등 물 수요관리 실적, 노후수도관 교체, 절수기 설치, 재원 조달 및 집행 실적 등 4개 부분에 대해 평가했다.

경북도는 4개 부문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유공자 포상도 받게 됐다.

특히 경북도는 중수도 설치는 목표 1만8천t/일 보다 많은 5만8천t으로 목표대비 313%를 달성, 노후수도관도 목표 140㎞ 보다 많은 190㎞를 교체해 134%를 달성, 하ㆍ폐수 이용 사업은 목표 94만t 보다 많은 125만t의 실적을 올리고,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으로 연간 468만t의 물 절감을 했다.

또한 하수처리장으로 버려지는 방류수를 사업비 1400억 원을 투자해 하루 10만t을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했다.

구역별 블록시스템을 구축하여 전산망을 이용한 실시간 유량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수관망 운영 및 진단프로그램 구축으로 유수율 제고 및 운영관리 효율을 향상시키는 등 적극적인 물산업 정책을 펼쳤다.

김병찬 경상북도 물산업과장은 “2015 세계 물 포럼 개최도시의 위상을 살리고 권역별 물 산업 특화, 물 산업기업 육성 등을 통해 경북이 물산업 선도 도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과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물 절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물 수요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월 22일 물의 날 행사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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