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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to Run> 명품 빛나게 하는 장인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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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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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는 한 분야에만 집중해 경쟁력을 갖춘 공통점이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쌓은 특유의 기술력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해당 기업을 찾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로 유명한 일본의 광학전문기업 니콘은 오랜 역사를 보유한 만큼 다양한 렌즈가 강점으로 꼽힌다.

 

니코르 렌즈 80주년 기념 영상 캡처 화면


니콘의 렌즈 브랜드 ‘니코르’는 1933년 첫 발매 이래 지난해 탄생 80주년을 맞았다.

니코르 렌즈는 1933년 항공사진용 렌즈 ‘Aero-니코르’를 시작으로 80년간 민간용, 산업용 등 다양한 렌즈를 선보였다.

DSLR용 렌즈로서 어안, 초광각에서 초망원, 줌 렌즈, 마이크로 렌즈, PC-E 렌즈 등 광학기술이 집약된 고성능의 렌즈 라인업을 보유했다.

2011년에는 기존 ‘나콘 F 마운트’와 더불어 미러리스 카메라 브랜드 ‘니콘 1’ 전용 렌즈 마운트 ‘니콘 1 마운트’를 개발해 다양한 ‘1 니코르’ 렌즈까지 확충했다.

 

니코르 렌즈 80주년 기념 영상 캡처 화면


니콘의 렌즈 생산 과정은 조립-조정-정밀검사-수송 등의 과정을 거친다.

가공되지 않은 유리에 광택을 내는 작업부터 렌즈에 프로젝트 빔을 쏴 흠집과 색상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사람 손이 가지 않는 과정이 없다.

이러한 꼼꼼한 과정을 거친 니콘 렌즈는 전 세계로 나아가 사진 애호가들을 만난다.

니코르 렌즈는 2012년 11월 렌즈 교환식 카메라용 렌즈 누적 생산 개수 7500만개를 달성했으며 현재 약 80여 종의 렌즈가 판매되고 있다.

시계하면 스위스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만큼 스위스는 전 세계적으로 명품 시계 제작으로 유명하며 시계 제작에 열을 올리는 장인들이 많다.

스위스에서 생산되는 시계는 연간 3000만개 규모로 알려졌다. 전 세계 생산량의 2.6%이지만 금액으로 환산하면 54%에 해당한다.

2012년 스위스의 시계 수출액은 25조원으로 스위스 총수출의 11.7%를 차지한다.

명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시계 대국 스위스의 힘은 오랜 기간 시계 제작에 몰두한 장인들에게서 비롯된다.

평생 시계만 제작한 이들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명성에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하는 작은 부품까지 손수 제작하는 장인 정신이 깃들어있다.

공장에서 기계적으로 부품을 생산해내는 것과는 차이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명품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정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예술성과 장인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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