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해줄게" 서민 상대 투자금 가로챈 '악성 사기범' 무더기 붙잡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05 12: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민들 상대로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는 등 악성 사기범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지난해 11~12월 서민을 대상으로 한 '악성 사기범' 검거활동에 나서 557명을 체포하고 이 가운데 172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범죄 유형을 보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갖고 달아나는 '투자사기 범죄'가 전체 10건 중 2건(19%)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돈을 빌리고 잠적하는 '차용사기'(16%), 물건을 팔겠다고 속이고 돈만 받아 가로챈 '물품사기'(13%), 부동산 관련 사기(7%) 순이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작년 11월께 은행 직원이라며 속여 650명에게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접근, 수수료 명목으로 5억1800여만원을 가로챈 사기범을 붙잡았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수사에서 악성 사기 피해자는 6707명, 피해액이 3650억원에 달한다고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