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3.0ℓ 터보 디젤 모델에 이어 3.0ℓ 수퍼차저 가솔린 모델을 추가하게 됐으며, 올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신형 3.0ℓ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차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7.2초 만에 도달한다.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무게를 420kg 줄이면서도 강성을 높여 민첩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은 최적의 코너링 성능은 물론 눈길과 빙판길 등 극한의 노면 상태에서 우수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동력은 후륜 중심(뒤 58%)으로 설계돼 성능을 극대화했다.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은 노면 상황에 맞게 차체를 최적화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주행 능력을 향상한다. 다이내믹 안전성 컨트롤(DSC),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ETC), 언덕 미끄러짐 방지(HDC) 등 첨단 주행 안전장치도 장착했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도 돋보인다. 가격은 1억3090만원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다양하고 세분화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라인업의 다양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SUV 브랜드인 랜드로버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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