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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폐기물에서 지난 7년간 24억7478만kWh 생산… 825만가구 한 달 사용 전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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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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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과 경기 등지에 버려진 폐기물이 지난 7년간 825만 가구가 한 달 사용할 수 있는 전기로 재탄생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7~2013년 50MW 매립가스 발전소 에코에너지에서 총 24억7478만kWh 규모의 전기량이 생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가구당 월평균 전력 사용량이 300kWh 기준으로 봤을 때 825만 가구가 1개월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민간사업자인 에코에너지는 폐기물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매립가스를 포집, 전기를 생산해왔다.

연도별 발전량은 가동 첫해인 2007년 2억2222만kWh, 2008년 3억9786만㎾h, 2009년 4억296만㎾h, 2010년 3억8095만㎾h, 2011년 3억9779만kWh, 2012년 3억8213만kWh, 작년 2억983만kWh 등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생산된 전기는 주로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됐는데 현재까지 2조8496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여기서 추정 판매금액을 넘겨 국고로 환수된 금액은 2012년까지 967억원에 이른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의 배출치를 낮추면서 발전량이 기존에 비해 줄었다"며 "올해 정상적 수준으로 발전소를 가동해 전시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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