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정 면적은 당초 12.824㎢에서 144㎢로 확대된다.
기존 증도면 일원에 국한됐던 지역에서 하의면 옥도를 중심으로 한 팔구포(八口浦) 지역(73.239㎢)과 증도~압해지역으로 구분, 관리하게 된다.
팔구포는 신안군 도초도, 안좌도, 옥도, 장병도, 문병도 등으로 둘러싸인 해역으로 조선말 8개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안군은 지난 2011년 8월 팔구포 해역 도립공원 지정을 전남도에 신청했으며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타당성 조사를 거쳤다.
세계 5대 습지 중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은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대형 저서동물 153종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전남도는 앞으로 신안갯벌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지정 및 세계자연유산지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보성 벌교갯벌과 강진 강진만갯벌, 신안 가거도 지역에 대해서도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