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1/05/20140105131628569223.jpg)
<사진=LG패션 제공/ 일꼬르소 패딩트렌치코트>
발열은 기본이고 보온ㆍ방수효과를 높인 의류, 향균 다운재킷 등 다양한 소재의옷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관련 상품 인기도 전에 없이 뜨겁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빨질레리ㆍ로가디스 등은 올 겨울 시즌 주력 상품으로 본딩 팬츠를 출시했다. 본딩 팬츠란 보온ㆍ방수효과가 뛰어난 이중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의류로, 그간 코오롱스포츠ㆍ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활용하던 제품이다.
빨질레리는 최근 내복의 역할을 하는 기모와 울ㆍ데님 등을 합친 본딩 팬츠를, 로가디스는 보온성과 편안함을 위해 울ㆍ울캐시ㆍ데님ㆍ면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제임스 본딩팬츠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제품은 장시간 외부에서 활동하는 회사원들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스트레치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관계자는 "다양한 소재를 하나의 형태로 재탄생시켜 비즈니스맨들에게 맞춘 최적의 상태를 구현했다"며 "특히 빨질레리가 선보인 인디고ㆍ그레이 본딩 데님과 울 본딩 팬츠는 출시 이후 80%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리고 전했다.
LG패션도 옷감의 부피를 최소화해 전체적인 실루엣을 살리면서도 안감에는 아웃도어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코트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남성복 브랜드 일꼬르소에서 출시한 패딩 트렌치코트의 경우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의 70% 이상이 완판돼 최근 2차 생산에 들어갔다.
LG패션 신사캐주얼 부문 관계자는 "부피가 큰 다운점퍼의 경우 활동성도 떨어지고,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종의 경우 자칫 전문성을 떨어뜨려보이게 할 수도 있다"며 "클래식한 스타일에 아웃도어의 기능성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이 올 겨울 남성복 주요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남성복 브랜드 클럽 캠브리지도 겨울 주력상품으로 항균 원단 미오셀과 협업한 기능성 제품 '+M'을 내놨다. 미오셀은 첨단 기술력으로 직조한 가늘고 촘촘한 조직을 갖춘 프리미엄 원단으로 항균ㆍ항진드기ㆍ항알러지 기능으로 국제 인증을 받은 소재다.
다운점퍼와 코드 등으로 구성된 '+M' 라인은 항균성은 물론, 미오셀 원단 특유의 촘촘한 짜임으로 충전재가 잘 새지 않으면서 가볍고 포근한 감촉이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보온성을 강화한 겨울 아우터는 소재 특성상 세탁이 까다로워 오염물질로 인해 피부 알러지 등이 생길 수 있다"며 "이번 제품은 따뜻한 다운제품에 항균성까지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1/06/20140106094606684257.jpg)
<사진=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제공/빨질레리 본딩팬츠>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