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fc 선수 임현규가 웰터급 랭킹 12위의 타렉 사피딘(벨기에)에게 5라운드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임현규는 4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34 인 싱가포르' 웰터급 경기서 사피딘을 상대했지만 5라운드 전원일치 판정패를 받았다. 지난 3월 UFC 데뷔전을 비롯해 8월 경기서도 승리를 맛봤던 임현규는 이번 대회서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이날 임현규는 1라운드까지 대등한 경기를 했지만, 2라운드부터 밀렸고, 4라운드엔 사피딘의 장기인 채찍 로우킥 충격으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임현규는 부상당한 와중에도 5라운드 막판 강한 펀치로 사피딘을 공격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후 UFC 마크 피셔 아시아 지사장은 '이날의 경기'로 임현구와 사피딘의 경기를 선택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만 달러(한화 약 5275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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