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삼천포 명동, 김성균 "사랑 보답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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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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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삼천포 명동[사진제공=판타지오]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응사'의 해태와 삼천포가 명동에 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이하 '응사') 속 해태(손호준)와 삼천포(김성균)이 명동에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명동에는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해 나선 삼천포 김성균과 해태 손호준을 보기 위해 찾아온 수 많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앞서 시청률 10%를 넘으면 '응사' 속 모습 그대로 명동 거리를 활보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는 김성균과 손호준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제 명동에 나타났기 때문.

행사 초반에는 한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자 안전상의 이유로 20분만에 명동 활보가 종료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발 빠르게 재정비를 가진 두 사람은 김성균의 아이디어로 팬들에게 직접 따뜻한 캔 커피를 나눠주는 특별 팬 서비스까지 진행하며 명동을 찾아온 많은 팬들과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특히 이날 김성균은 손호준과의 명동 공약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3곳을 선정하여 게릴라 공약을 이행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공약 이행이 늦어지게 된 점과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추가 장소를 정해 찾아가는 팬서비스를 실행, 더욱 많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로 한 것.

이에 김성균은 신촌, 홍대, 강남에 깜짝 등장해 좀 더 많은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같이 사진을 찍거나 프리허그를 하는 등 진정성이 넘치는 공약 이행을 선보였다. 또한 명동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으로 확장된 공약 장소로 인해 참여의 기회가 높아진 점, 팬들을 위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공약 이행을 진행한 김성균에 대해서도 칭찬이 이어지며 많은 팬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김성균은 다가오는 팬들과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며 허그와 사진을 찍는 것 이외에도 간단한 대화까지 나누는 자상한 팬 서비스로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김성균은 "이번 공약으로 드라마를 통해 받은 많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나 또한 팬 분들과 이렇게 직접 만남을 가지게 돼 정말 행복했다. 명동에선 많은 인파가 몰려 혹시나 다친 분들이 있지는 않을까 아직도 걱정이 된다. 앞으로 이 사랑에 힘입어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성균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응사' 출연진들과 함께 사이판 포상 휴가에 동행해 휴식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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