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지난 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시무식을 갖고 갑오년 첫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만수 부천시장은 신년사에서 “2014년은 연륜에 걸 맞는 도시의 성숙을 이루는 기틀을 만드는 해로 만들겠다”며 “경쟁력 있는 문화·경제 프로그램을 유치해 경제 활성화와 부흥을 일으키고 자연과 녹색지대의 축이 잘 어우러지는 문화특별시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을 강소기업의 메카로 만들어 특화된 자기만의 강점으로 세계를 주름잡는 기업들이 부천에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과 기존 공장지역 고도화, 상동영상단지 개발을 통한 문화산업 활성화로 부천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는 신화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지상의 녹색공간을 최대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땅에 발붙이고 사는 사람이 날개를 단 듯 비상한다는 우화등선(羽化登仙)이라는 말처럼 부천을 전국 최고의 문화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청말(靑馬)의 기상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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