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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오는 13일 잉락 친나왓 총리 퇴진, 조기총선 연기를 관철시키기 위해 열리는 '방콕 셧다운(shut-down)' 시위를 일주일 앞두고 열린 반정부 예비 시위에 수 천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대 지도부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는 5일 방콕 중심가에서 전날 밤부터 모인 시위대 수천명을 이끌고 약 8㎞의 행진을 벌였다.
PDRC는 지난 해 10월부터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의 퇴진을 주장하며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으며 거리행진을 벌인 것은 새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시위는 PDRC 사무총장인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주도했다.
앞서 수텝 전 부총리는 잉락 친나왓 총리 퇴진, 조기총선 연기를 관철하기 위해 오는 13일 또다시 대규모 시위를 열어 방콕을 마비시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PDRC는 13일 예정된‘방콕 셧다운’ 시위에 대규모 인원을 참여시키기 위해 5일부터 3∼4차례에 걸쳐 ‘예비’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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