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친필 휘호 등 역대 대통령 물품 경매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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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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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역대 대통령들의 글씨와 서적 등 물품 11점이 경매에 부쳐진다.

미술품 경매사인 아이옥션은 오는 14일 오후 5시 경운동 아이옥션 본사에서 역대 대통령 6명의 글씨와 서적 등 11점을 경매한다고 5일 밝혔다.

경매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휘호 '인내천자 사인여천'(人乃天者 事人如天·사람이 곧 하늘이니 하늘을 섬기듯 사람을 공경하라는 뜻), 저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친필 증정본,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메달 등이 경매에 나온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물품인 '민족중흥의 길'이라는 휘호가 새겨진 백자항아리도 경매 시작가 250만원에 나온다.

이밖에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의 사인이 있는 용무늬 스카프,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서적과 사진 2장, 윤보선 전 대통령의 휘호 '청천세심'(淸泉洗心) 등도 경매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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