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예능 특집②] 2014년 MBC 예능, '무도'·'일밤'에 '착한예능'으로 인기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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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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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013년 예능은 MBC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무한도전'과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세바퀴'가 꾸준한 시청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던 '일밤'이 '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를 통해 살아났다.

'무한도전'은 2013 MBC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는 등 충성도 높은 고정 팬들을 유지하고 있다. 김구산 CP는 진행 중인 장기 프로젝트로 응원을 언급했다. "소치동계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제적 스포츠 경기의 응원을 준비 중이다. 일반인들을 위한 응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다양한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지만 아이템이 공개될 경우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색다른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일밤'도 2014년에는 약간의 변화가 예상된다. 권석 CP는 "'아빠 어디가' 시즌2에서 성동일, 김성주, 윤민수, 김진표, 류진, 안정환과 자녀의 합류를 확정했다. 1월 내 '아빠 어디가' 시즌1이 종료되고 곧바로 시즌2가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짜 사나이'는 기존 멤버에 일반 사병의 매력을 더할 계획이다. 권 CP는 "멤버들이 상병으로 진급하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일반 사병에 포커스를 두고 다른 장치를 마련할 생각이다. 일반 사병들의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뽑아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BC는 '나는 가수다'와 '음악여행 라라라'를 뛰어넘는 음악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MC, 포맷 등에 대해 논의 중인 상태. 이달 내 방송할 계획이다. 시청자들에게 1980~1990년대 명곡을 다시 들려주겠다는 취지다.
 

착한 예능에도 집중한다. 지난달 첫 방송된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아마존 가족이 함께 생활하면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담는다. 혼자 사는 남자들의 생활 모습을 그리는 '나 혼자 산다' 역시 자극적인 면 보다는 소탈한 연예인들의 모습을 담는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사남일녀'에서도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과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생활하며 가족의 의미를 보여줬다. 집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가 얽히면서 의외의 모습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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