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하나투어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에 부합 <NH농협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06 08: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NH농협증권은 6일 하나투어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별도 기준)은 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고, 영업이익은 8.7% 줄어든 77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이는 자연재해(필리핀 태풍), 태국 시위 등의 영향으로 동남아 지역의 송출객 수 증가율이 주춤했고, 지속된 일본 원전 영향이 재부각돼 4분기 송출객 수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0.9%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수현 연구원은 "올해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율은 7.4%, 송출객 수 증가율은 18.4%로 예상돼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M/S)은 20.8%로 1.5%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올해 연속 휴일 19일을 포함해 연간 공휴일이 67일로 2002년 이후 최대이며, 저비용항공사(LCC)의 신규 및 증편 운항, 지난해 4분기 동남아행 이연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014년 별도기준 예상 매출액 3397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 12.8% 증가할 것"이라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 4062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으로 각각 15.2%, 21.6%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최근 1개월간 하나투어의 주가는 시장대비 10.7%포인트 상회했는데, 이는 우호적인 환율 여건(원화 강세, 엔화 약세)에 따른 송출객 수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