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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도로건설에 1245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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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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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도로건설에 집중 편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시 외곽을 연결하는 순환고속도로건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상습정체구간 해소 등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망 구축을 위해 올해 도로건설에 1245억 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는 외곽순환고속도로 미 개설 구간 34.5㎞(총사업비 1조4000억 원)를 오는 2019년 차질 없이 개통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국비 674억 원을 확보해 올해 상반기에 착공한다.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돼 개통되면, 서․남부지역에서 도심을 통과해 경부, 신대구부산, 대구포항고속도로를 이용하던 교통을 외곽순환도로와 직접 연결해 물류비용 절감 및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근 구미공단 등 근로자의 출퇴근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학기술연구기반과 첨단산업의 신기술 융합으로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대구테크노폴리스의 진․출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도심에서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대곡동 수목원~테크노폴리스 간 도로 연장 13㎞(총사업비 3679억 원), 왕복4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하고 있으며, 올해 마무리 사업비 798억 원을 투자해 연말 개통할 예정이다.

달성1차 산업단지의 접근성을 좋게 높이기 위해 김흥IC~달성1차산단 간 도로를 폭 8m에서 20m로 확장하고자 5억 원을 투자해 설계 완료 및 보상에 착수한다.

구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국가과학산업단지 진입도로인 현풍IC~국가산단 간 연장 2.1㎞는 전액 국비사업으로 확정돼(총사업비 567억 원) 올해 132억 원의 사업비로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북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신천동로~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를 연결(폭 30m, 연장 3.4㎞, 총사업비 1980억 원)하는 간선도로망 건설을 위해 올해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주변지역 교통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상습교통정체 구간과 병목구간, 주민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조야초교 서편도로 등 4건의 신규 사업과 관음로~칠곡로, 무학로(청호로~경찰청), 월성태왕APT~조암로, 진천로~진천포스코 간 등 12건의 도로건설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도로건설 사업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고, 추진 중인 사업은 마무리 위주로 투자해 산업단지 진입여건 개선 등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망 구축과 주민숙원사업 해결로 서민생활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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