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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건설 ‘올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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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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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청 김진수 기획조정관 “1조7천억 투입 금년안 완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정부세종청사 건설 공사가 8년만인 올해말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지만 2008년부터 추진된 세종시 신청사 건립 사업은 올해 정부 예산 편성액이 부족, 내년 5~6월쯤 끝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2017년까지 총사업비 2천234억원을 들여 'C자'형 정부세종청사 건물의 중앙 부분에 복합민원센터가 건립된다. 기본 설계비의 50%인 20억원이 올해 예산에 반영됐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연결 BRT(간선급행버스)도로 설계비 18억원도 반영됐다. 행복청과 대전시는 대전시가 신축할 유성복합터미널이 준공되는 2019년까지 반석지하철역(대전~세종~오송역 BRT 종점)과 유성복합터미널을 연결하는 BRT도로 4.4km(총사업비 1천370억원)를 건설,BRT 종점을 터미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행복청과 대전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행복도시~공주시 연결도로 2구간(송선교차로~공주IC) 건설에도 설계비 11억원이 반영돼 세종시와 수도권,호남권,충남 서부지역 사이의 연계성이 강화된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689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2016년까지 71억원을 들여 건설될 '행복도시 2생활권 환승주차장'의 부지 매입비(10%) 7억원△행복도시 공공자전거시스템 구축비 4억원△2-2 및 3-3생활권 복합터뮤니티센터 기본 설계비(각 7억원)도 반영됐다.

▶총 사업비 1조7천671억원이 투입되는 정부세종청사 건설 공사는 올해 마무리된다. 올해는 국세청,법제처,국민권익위원회 등이 입주할 3단계 건물 건립 사업에 2천185억원이 투입된다. 총 사업비 512억원이 투입되는 세종시교육청 건립 공사도 270억원이 투입돼 올해말 끝난다. 이밖에 행정지원센터,1생활권 광역복지센터,행복아파트,경로복지관 등도 올해 준공된다.

▶세종시 신청사는 당초 올해말 준공될 것으로 기대됐던 세종시 신청사는 사업비가 부족,내년으로 완공 시기가 늦어질 전망이다. 행복청 예산에 반영된 시청 신청사 건립비는 353억원으로, 올해말 완공되는 데 필요한 예산(505억원)보다 152억원(30.1%) 부족하다. 이에 따라 신청사는 내년 5∼6월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금강 남쪽 보람동(3-2생활권)에서 착공된 세종시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6층,건물 연면적 3만2천877㎡(9천966평)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총 소요 사업비는 1천93억원(부지매입비 313억원 포함)이다. 지난해 7월 특별자치시(광역 지자체)로 출범한 세종시는 현재 조치원읍에 있는 옛 연기군청사를 본관,연기면 누리리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월산사옥을 별관으로 각각 쓰고 있다.

한편 세종시 북부지역 일부 주민은 세종시청과 교육청 등 지방 공공기관들이 모두 신도시(행복도시) 지역으로 이전하면 조치원읍 등 구시가지 지역의 공동화가 심해질 것이라며 이전을 반대하는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체 예산 왜 줄었는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의 올해 예산은 6천987억원으로 지난해(8천424억원)보다 1천437억 원(17.1%) 줄었다. 이에 대해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 2단계 건설과 3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대규모 사업이 끝남에 따라 전체 예산 규모는 작년보다 감소했다"며 "하지만 신규사업 8건을 시작하는 등 올해는 행복도시에 대한 투자를 과거 어느 해보다도 안정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행복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은 "새해 예산은 '정부부처의 차질 없는 이전 완료와 입주민 및 이주 공무원의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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