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비상사태 휴교령, 항공편도 지연ㆍ 결항…"한파 위력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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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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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상사태 휴교령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에 연초부터 살인적인 한파가 불어닥쳐 일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고 주민 항공편은 지연ㆍ결항이 되고 있다. 20년만의 추위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 동부 일부 도시 기온은 영하 30~50도 떨어졌다. 기상청은 알래스카의 앵커리지는 영하 34도, 애틀란타의 호틀란타는 영하 24도라고 전했다. 이에 6일 대부분 학교들은 휴교령이 내려졌다. 인디애나폴리스의 그레그 발라드 시장은 주민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말라고 당부했다. 

미국에서 항공편 3000여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다. 국 콜로라도주의 스키 휴양지인 아스펜 공항에서 민간항공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가 얼어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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