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이어 저장성 신종 AI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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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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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중국 상하이, 저장성 등지에서 H7N9 신종 조류독감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상하이(上海)에 이어 저장(浙江)성에서도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새해 들어 신종 조류독감 공포가 재차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저장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 5일 발표에 따르면 전날 저장성에서 34세 한 여성이 병원에서 H7N9형 AI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6일 보도했다. 현재 이 여성은 저장성 항저우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3일 인근 상하이에서도 한 86세 남성이 병원에서 H7N9형 AI로 확진받았다.

겨울철 들어 다시 신종 AI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쩡광(曾光) 교수는 "최근 신종AI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대규모로 퍼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초 저장성ㆍ상하이시ㆍ장쑤성 등을 중심으로 H7N9 신종 AI가 확산되면서 140여명이 감염되고 이중 40여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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