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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케나. 사진=대한사진예술가협회 제공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대한사진예술가협회(회장 이철집)는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Michael Kenna)를 제13회 이해선 사진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해선 사진문화상 심의 위원회는 (위원장 윤주영) "마이클 케나는 지난 10년간 외국 사진가로서 한국 자연을 특별한 소재로 작업하여왔으며 사진 전시회와 출판을 통해 한국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마이클 케나는 삼척 월천리 솔섬의 보존 계기를 만드는 작업을 하였으며 작년에는 전남 신안을 소재로 촬영한 사진집을 ‘SHINAN’을 발표하여 주요 국가들에 배포했다. 또한 중국의 황산과 일본의 홋카이도 등 아시아 각 지역을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촬영하여 전 세계 독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역대 이해선 사진문화상 수상자로는 황규태 최민식 송기엽 안장헌 김한용 조세현등 있으며 이번 마이클 케나의 수상은 외국인으로는 최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4시 사진 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로 대한사진예술가협회에서 열린다.
한편, '이해선 사진문화상'은 1945년 대한사협을 설립하는 등 한국의 사진 발전에 기여한 이해선선생의 순수 창작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1993년 제정되었으며 격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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