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소방대원·의용소방대원·동구청 직원 500여명과 소방차 17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야간 헬기 지원을 받지 못해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팔공산 자락 왕산의 5부 능선에서 발생한 불은 길게 넓은 면적에 걸쳐 번졌으나 다행히 산불의 진행속도가 느려 유적지나 민가에 피해는 없었다.
한편 도립공원인 팔공산은 동화사, 파계사와 같은 문화 유적지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국립공원 승격을 준비 중이지만 이해 관계자들의 대립으로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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