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밀양 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는 미합의한 마을의 주민들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세대별 지원금을 한전에 요청하면 한전에서 직접 지급하고, 요청기한 이후에는 마을공동사업비로 전환하기로 공표한 바 있다.
또 합의한 마을의 주민들이 같은 기간까지 세대별 지원금을 해당마을 주민대표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세대별 지원금을 마을공동사업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한전 관계자는 "세대별 지원금 신청이 81%를 상회함에 따라 앞으로 공사 진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10월 2일 재개된 밀양지역 송전탑 공사는 현재 24개소에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중 6개소에 철탑조립을 완료하였으며 기초공사도 7개소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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