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시상식 더블악셀 "경기서 실수했던 것 하자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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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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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시상식 더블악셀 [사진=중계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가 더블악셀로 시상식에 등장해 화제다.

5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제6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인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에서 김연아는 총 147.26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김연아는 우승자 호명과 함께 더블 악셀을 선보이며 등장해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원래 시상식이나 갈라에서 잠깐 나올 때 점프를 구사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뭘 할까 고민하던 중 경기에서 실수했던 것을 하자는 생각으로 더블 악셀을 뛰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연아는 내달 20일 자정부터 소치올림픽 쇼트프로그램을 시작하며 21일 자정부터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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